야훼는 선한가? - 야훼는 사람을 몇 명이나 죽였는가

야훼는 선한가?
 - 야훼는 사람을 몇 명이나 죽였는가

기독교의 신 야훼(YaHWeH)는 기독교인들의 말대로 정말 선한가? 기독교인들은 야훼가 우리 모두를 -신자건 비신자건 간에- 자기 자식처럼 사랑하며, 아주 선한 자라고 한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반기독교인들은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야훼가 아주 편협하고, 배타적이며, 잔인한 신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확실히 해두겠는데 난 야훼가 실존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 밖의 다른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또 기독경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해리포터 소설을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소설 속 존재인 볼드모트를 '나쁜 마법사'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나는 기독경의 내용을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상상의 존재인 야훼를 '나쁜 신'이라고 생각한다. 간단히 말해 소설에 등장하는 어떤 가상의 존재의 말과 행동을 보고 그가 선한지, 악한지 판단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존재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서 그가 선하다 혹은 악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선, 악의 기준이 절대적으로 정해져있진 않지만 우린 상식적인 기준에 근거해서 어떤 사람을 착하다, 나쁘다 판단 할 수 있다. 히틀러나 스탈린은 상식적인 기준에서 분명 '나쁜 사람'이라는 것에 모두 동의할 것이다.

히틀러나 스탈린은 사람을 많이 죽인 것으로 악명 높다. 우리가 이들을 '나쁜 사람'이라고 하는 대부분의 이유도 이들이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지전능하고 자애로우며 모든 사람을 자기 자식처럼 사랑한다고 하는 야훼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을까? 이 글에선 야훼가 죽인 사람 수로 그가 과연 '선한 신'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아래는 어느 외국인 블로거가 기독경의 내용을 근거로 야훼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는지에 대해 통계를 낸 것이다. 순서대로 어떤 사람, 기독경 몇장 몇절, 죽인 숫자, 누적집계이다. 

통계보기 : http://dwindlinginunbelief.blogspot.com/2007/01/how-many-has-god-killed-complete-list.html 

히틀러는 유대인 600만 명을 죽였다. 스탈린은 2000만 명의 사람들을 죽였다. 자애로운 공의의 신은…. 내가 굳이 말 안 해도 위 통계를 보고 알 수 있을 것이다. 반기독교만화 하나를 올리며 이 글을 끝맺겠다.